안녕하세요~ 지난 달 9일에 예식을 올리고 이제 후기를 작성하네요~

결혼식이 끝나면 여유가 있을줄 알았는데, 신혼여행으로 밀린 일들을 처리하느라~ㅠㅠ 늦었습니다.

 

저희는 둘 다 직장인이고, 특히 예비신부였던 제가 야근이 잦아서 결혼 준비에 신경을 쓰기 어려웠습니다.

시민청 결혼식에 뽑히긴 했는데 뽑히고도 막막했었어요~

간담회 때 시민청 결혼식에 대한 설명을 듣는데, 차라리 시청에 있는 시민청을 할걸 그랬나 후회도 들었습니다.

서울연구원 뒤뜰은 장소만 대여이고 음향장비, 테이블, 의자 모두 다 세팅이 필요하다는 말에 겁을 먹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서울연구원 뒤뜰에서 진행할 시 시민청 협력업체 중 한곳을 꼭 선택해야 한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괜히 선택의 폭이 좁아지진 않을까.. 마음에 드는 곳이 없으면 어쩌나.. 하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거의 대부분의 시민청 협력업체와 상담을 진행하였어요.

사실 업체별 예산이라던가 꽃장식 등은 큰~~~~~~차이가 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웨딩파티를 선택한 이유는 대표님의 자신감과 열정이었어요.

그리고 웨딩파티에서 기획한 야외 결혼식에 참관하였는데,

너무나 차분하고 진행에 아무 차질이 없이 매끄럽게 결혼식이 흘러가서 바로 계약을 진행하였습니다.

 

계약 후 결혼식 준비를 하니 훨씬 마음이 놓였습니다. 

카카오톡을 통해 계속해서 상호작용을 할 수 있었고요.

분 단위로 짜여진 식순과 BGM 자료 등을 받아 결혼식 준비에 차질이 없었습니다.

최종 미팅 때에는 꽃의 색깔과 아치의 느낌까지도 확인하였고요.

 

사실 야외에 그것도 나이트웨딩이라 조명에 어둡지 않을까 걱정이 컸었는데,

하루 전에 세팅되어 있는 것을 보니 마음이 완전 놓였습니다. 짱~ 밝고 예뻤던ㅠㅠ

식순지에 비밀 무대가 써있어서 얘기하니 하루 전임에도 불구하고 다시 다 갈아주셨던!!

특히 그때 너무 친절하게 세팅하시던 분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정말 감사했어요~^^

 

결혼식이 끝난 후에는 그동안의 걱정이 민망할 정도로 큰 칭찬과 부러움을 받았습니다!!

다들 너무 예쁘다며 영화 속 결혼식 같다는 얘기, 손에 꼽는 결혼식이었다는 얘기,

본인도 이렇게 하고 싶다는 얘기 등 한결같은 칭찬에 기분이 정말 좋았어요!

일생에 한 번뿐인 결혼식을 문제없이 잘 치르고 나니 더 잘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혼식 준비하는 예비부부 분들이 이 글을 읽으신다면, 그냥 믿고 맡겨도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D

결혼을 준비할 때 결혼식 뿐만 아니라 신혼여행과 더 중요한 집과 혼수 등 신경쓸 것이 엄청 많잖아요.

결혼식만큼은 웨딩파티에 맡겨서 맘편하게 준비하시면 다른 준비는 수월할 거예요~

추천합니다~^^ 번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