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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청결혼식 협력사가 꼭 필요한 이유

작성자 케이지 작성일 2017.03.04
첨부파일 조회수 1198

 

원문보기 http://smilekz.tistory.com/9

 

력사가 꼭 필요한 이유

저희는 협력사를 웨딩파티를 선정하고 아래와 같이 진행했습니다.

- 웨딩드레스 투어에 있어서 싸우기도 많이 한다는데 신랑은 안목이 하나도 없어도 마음 편하게 다녀와도 됨.

- 출장부페시식 일정 조율 및 공간배치 조율해 주셔서 맛있게 먹고 결정 함.

- 큐시트 제작과 놓치기 쉬운 식순, 음악, 멘트 등 세부사항 조율

- 특수 청첩장 인쇄 업체 소개

- 예식 전에 웨딩사진 촬영 조율해 주심

- 레드카펫, 케노피, 포토존조명이 필요해서 요청드렸으며, 다 동원해 주셨습니다

- 무엇보다 불가능한 것에 대해서 선을 그어주셔서 우리의 결혼식이 산으로 가지 않을 수 있었음.

 

요약

  "내가 경험해 보지 못한 분야에 대해서 짧은 시간안에 다양한 결정을 해야 하는 압박과, 비용문제, 상대방과의 관심도 차이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환경이 만들어 집니다. 저희는 웨딩파티가 중간에서 조율해 주는 덕분에 신랑 신부가 각자의 일과 관심있는 부분에 집중할 수 있었고 둘이 다툴 일이 1/10로 줄어들었습니다"

 

141102(일)

웨딩파티에 예식문의

해가 바뀌기 전 까지는 서로 업무가 바빠서 결혼 날짜와 장소만 결정된 상태였고

주변에는 아직 알리기에 이른 관계로, 가족들께만 말씀드림.

결혼에 대해서는 둘 다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으나 결혼간담회 당시 소개받은 업체 중에서 웨딩파티에 예식을 문의 함

웨딩에 대한 생각을 메일로 보내드리고 나니까 깜짝 놀라신 듯~ㅎㅎ

친절하게 응해 주셔서, 다른 곳에 약속 잡지 않고 먼저 만나보고 결정하기로 함.

그리고, 느낌이 좋네~ 직장인이라 전화하기 곤란한 점을 이해해 주시고, 문자로 편하게 알려주시는게

채* 에게도 시간 물어봐서 1/17(토)으로 약속 잡음

 

당시 보내드렸던 내용 중에서...
  • 시민청 결혼식을 준비하며 느낀 점
    태평홀에서 작은 결혼식을 진행한지 2년 가량 지났지만 아직도 준비에 어려움이 있으며, 작은 결혼식을 전부
  맡기자니 비용이 부담스럽고, 전부 혼자서 하기에는 벅찬 단점이 있습니다.
    이에 결혼식을 진행하며, 신랑신부의 이야기 뿐 아니라 신랑신부를 도와서 아름다운 결혼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는 업체를 홍보한다면 상호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태평홀을 방문하며 느낀 점
    인터넷에 공개된 사진은 태평홀 내부 사진이 주를 이루고, 일반 예식장과 비교 했을 때 시설과 집기 면에서
  손색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예비부부교육과 간담회 등으로 수 차례 방문했을 때 B1층은 다양한 행사를 하고 있어서 괜찮습니다만
  B2층으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공간이 너무 오픈 되어 있어서 당황스러웠습니다.
    이에 레드카펫을 통해 하객을 태평홀 앞문을 이용하도록 유도 하며, 로비 공간을 적극 활용해서 포토존을 마련
  하고 업체 및 작은 결혼문화에 대한 전시 및 신랑신부 사진을 전시를 한다면 시민청 결혼식이 가진 장점인
  공공성과, 넉넉한 예식시간, 넓은공간을 적극 활용할 수 있음.

  • 그 외
  - 하객 동선을 고려해서 뷔페식사를 태평홀 내부에 배치함. (시민청에서 불허ㅠ)
  - 별도의 스튜디오 촬영을 하지 않고, 당일 날 서울시청 주변에서 야외촬영 (당일 비가와서 밖에 못 나감ㅠ)

  - 결혼식 피로연에서 작은 결혼식 준비 및 진행에 대한 안내

 

150117(토)

웨딩파티와의 첫 미팅

웨딩파티에서 이연진 대표님과 미팅을 하기로 하고

예식 진행을 위해서 필요한 사항들을 논의 함

논현쪽으로 이사한지 얼마 안 되셨다고 해서 염려하시는 눈치였으나 전에 자주 갔었던 신논현이라서 친근감 있는 동네~

혜진이는 듣기만 하고, 나는 필요한 사항들 쭉 물어보고~

웨딩드레스, 부케, 음식에 대해서는 하나도 생각하지 않고 갔는데도 편하게 대해주심.

다만 아무래도 기준이라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서 좀 더 사진 같은 것을 찾아보고 원하는 스타일을 좁혀나가기로 함.

 

사실 이런 것들을 비용이라고 생각해서 아낀 다음에, 스스로 진행을 하는 것도 가능은 하겠지만

만에 하나 잘못 될 경우에는 무한대(?)의 책임을 나 혼자나 혹은 혜진이와 둘이 지게 되는 것이니까 너무 큰 부담이라서 리스크를 분산하기 위해서 웨딩파티와 바로 계약을 함. (나중에 보니까 신의 한수!)

기분 좋게 미팅을 하고 나섬~ 나와서 3시가 넘다 보니까 배고픈 관계로

새마을 식당 들어가서 고추장 양념구이 2인분과 7분돼지김치 1인분에 밥 하나 추가해서 같이 먹고

한샘 들러서 태현형이랑 두열이한테 음료수 하나씩 주머니에 넣어주고

전단이모도 오랜만에 만나서 소식 전해드리니까 이만큼 착실한 청년 없다고, 로또 되었다고~ 엄청 자기 일처럼 좋아하심~

 

150123

드레스피팅, 청첩장, 부페시식 진행

이연진 대표님과 메일과, 카톡을 주고 받으며, 많은 부분 협의를 해 나감

입어 봐야지 어느 정도 감이 올 것 같아서 대표님과 진행하기로 하고! (이것은 내가 도저히 할 수 없는 부분)

시민청 청첩장은 계속 관련 내용을 주고 받는데, 비용이 제일 큰 문제이네

2안을 동시에 제작하는 것이라서 2배로 든다고 해서, 내지만 다르게 150장씩 하기로 정함

시식 일정도 정하고~

 

150205()

드레스샵투어 쥬빌리브라이드, 블랑

늦을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5분 전에 매장 앞에 도착해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네~

인상 좋은 부원장님께서 잔뜩 긴장해있는 채* 에게 여러가지 드레스를 입혀주심

           - 1: 엄청 둥근 원형드레스. 우와~ 앉아서 감상

           - 2: 왕관이랑 귀걸이가 눈에 들어옴. 챔피언 벨트느낌. 뒤가 1자라인이라는 것이 차이점. 볼레로(조끼) 차이가 있음

           - 3: 실크드레스 단정하고 처음보는 것 같네, 뒤에 리본이 양갈래, 탑 장식을 빼니까 좀더 달라짐. 자켓도 있고, 머리베일도 손보고

           - 4: 머매이드 인어공주느낌, 스크류바같기도 함.

           - 5: A라인 프린세스느낌, 일본풍으로 꽃장식이 박혀있음, 탑으로 구분하기도 함.

너무 채* 한테 큰 드레스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홀 규모가 크고, 신부가 주목받기 위해서는 이 정도로 화사해야 함을 보여주심.

열심히 사진을 찍는 것을 보고서 깜짝 놀람 

 

차로 이동해서 다음번에 간 곳은 블랑늘 작은 원장님과 이대표님이 농담도 주고 받으시고~

           - 1: 우아한 머리 코사지가 어울림. 스커트A라인, 리본이 뒤에 달림, 진주귀걸이, 베일이 짧은형태, 조끼끈이 굵음

           - 2: 연꽃느낌 귀엽고 발랄하게 입음, 선녀와 같이 수염이 두가닥 내려온 뒤태, 벨라인이라고 부름

           - 3: 샤샤 볼레로를 교체함. 소프트, 거미줄라인, 우아함, 뒤에 장미세송이, 식전에는 베일 없이, 본식 시작할 때 베일을 꽃기도

           - 4: 금장미, 하트넥인데 가림이 있어서 우아함. 끝선이 찰랑찰랑함. 골드베이스, 옐로우톤이라 약간 걱정. 어깨가 좁아보여서 좋아함

 

막후 기획회의

장막이 쳐지고 드레스를 입는 동안에 대표님과 나는 열심히 기획회의를 했네

처음 페이지부터 관련 내용을 쭉~ 말씀 드리고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넘어감

의외의 아이디어가 나오기도 하고, 안 되는 상황에 대해서는 바로 듣고서 무리한 요구라는 것을 이해함.

꽃과 화분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의욕을 가지고 계신 것 같아서 진행을 해야 할지 고민이네

내가 예식장 분위기까지 전체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도 아닌데~

여튼 장막이 쳐질 때 마다 계속회의에 회의를 거듭해서 내용을 많이 정리했네

이에 내용을 보내드려도 될 듯~!

 

150206

드레스사진과 웨딩기획안

채* 가 오늘 여행을 내려갔는데 중간에 메일을 하나 포워딩 해 주면서 어떤 드레스를 고를지 물어봄

드레스 투어때 헤어지면서 사진을 요청드렸는데 매너있게 신부쪽으로만 메일을 보내주셨네~

기억하기가 참 어려웠는데 웨딩파티에서 찍어주신 사진을 보고 나니까 다시 그때의 느낌이 되살아 남

메일로 내가 할 이야기들을 정리해서 보내드리고, 웨딩파티가 아니었다면 과연 가능할지 의문이 듬.

 

150214

 

출장부페 제우스 시식

어제 둘 다 다른 곳에서 과음을 한 관계로 일찍 일어나지는 못하고

11시 지나서 일어남. 이에 생각했던 시간 보다는 좀 늦게 출발하게 되었네

 

출발이 늦어서 늦게 도착할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씀드림.

이렇게 이야기 하는 게 마음도 편하고, 상대방도 더 잘 이해해 주심. 물론 두 번은 안 하는 것으로.

채* 랑 잠이 덜 깬 상태로 가서 된장국과 갈비등 뷔페를 푸짐하게 먹으면서

김정훈 대표님과 이야기도 하고~ 좋은 시간이었네

사실 먹으나 안 먹으나 제우스로 정한 것이기는 하지만 이만큼 관심을 보인다는 것이 또 의미가 있는 일 이니까~

 

(정작 저희는 4/5일 당일에 시민청에서 식사를 못 했습니다ㅠ)

 

 

돌아오는 길에는 시민청에 들러가지고 공간 배치에 대해서 생각하고

어떻게 행사를 진행할 것인지, 꽃 장식이 필요한 것인지에 대해서 고민 함.

보니까 공간이 아늑하다고 채* 도 꽤 마음에 들어 함

 

150222

결혼선물 샘플진행

제안서는 내가 잘 모르는 부분이기도 하고, 웨딩파티에 이야기 해 놓은 것이 있어서

한참 손 놓고 있다가 오늘부터 다시 시작함

전체적으로 홀의 디자인을 바꾸고, 사진전 샘플 진행을 위해서

어떻게 고를까 하다가 프레임을 예쁘게 바꿔서 꾸며보고 명언도 넣고

또한 꽃도 블루베리화분으로 생각하면서 과연 키우기에 만만한 것인지?

4월에 꽃은 어느정도 피는 것인지 검토 함.

또한 포토월 현수막에 들어갈 부분도 있고 해서 여러가지를 검토했는데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리네, 신경 쓸 부분도 많고, 예식을 우리가 준비하다 보니까 어디다가 말도 못 하고ㅠ